폐업·정리 · 폐업 양도

철거비 내는 폐업 vs 돈 받는 정리 — 갈림길은 타이밍

가게사랑 데이터랩 · 2026-10-06 · 실측·추정 수치는 본문 기준일 표기

같은 매장, 같은 설비인데 결말이 다르다. 10평 A급 설비 매장 기준, 그냥 폐업하면 철거비 약 500만원을 낸다. 설비 승계로 정리하면 시설양도금 약 800만원을 받고 철거비는 0원이다. 차이는 약 1,300만원. 매장의 상태가 아니라, 언제 결정하느냐가 이 차이를 만든다.

두 경로의 손익 비교

구분그냥 폐업승계 정리
원상복구·철거비약 -500만원0원
시설양도금0원약 +800만원(A급 추정)
합계약 -500만원약 +800만원

수치는 10평 A급 설비 기준 추정이며, 현장 실사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. 그러나 부호가 다르다는 점이 핵심이다. 한쪽은 내고 나가고, 한쪽은 받고 나간다.

"장사가 안 됐는데 누가 받아주나"라는 오해

권리금과 시설양도금은 다른 개념이다. 영업권리금은 매출과 상권의 값이다. 시설양도금은 설비 자체의 값이다. 장사가 안 돼 권리금이 0원이어도, 주방·덕트·냉난방 설비는 다음 창업자에게 실제 가치가 있다. 새로 설치하면 수천만원 드는 설비를 승계하면 창업비가 크게 줄기 때문이다. 철거비 내고 나가지 마시라. 그 설비가 다음 창업자의 창업비를 줄인다.

갈림길을 가르는 것은 3개월

승계 정리가 성립하려면 두 조건이 필요하다. 설비가 살아있을 것, 그리고 인수자를 찾을 시간이 있을 것. 그래서 골든타임은 문 닫기 3개월 전이다. 폐업 직전에 움직이면 설비는 방치로 상하고, 매칭할 시간은 없다. 결국 철거 경로만 남는다. 매칭은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으니,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질 걱정으로 미룰 이유도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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