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업·정리 · 폐업 절차 비용

폐업에 드는 돈, 전부 계산해봤다

가게사랑 데이터랩 · 2026-10-06 · 실측·추정 수치는 본문 기준일 표기

결론부터. 폐업은 공짜가 아니다. 10평 매장 기준, 원상복구 철거비만 약 500만원이 추정된다. 여기에 세금, 위약금, 처분 손실이 붙는다. 나가는 데 돈이 드는 구조다. 이 비용 구조를 모르고 문을 닫으면, 마지막 달에 가장 큰 지출을 만나게 된다.

폐업 비용, 항목별로 쪼개면

폐업 절차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크게 네 갈래다.

항목추정 비용(10평 기준)비고
원상복구·철거약 500만원(평당 약 50만원)현장·계약 조건별 상이
잔존재화 부가세남은 설비·재고에 과세자가공급 간주, 세무사 확인 필요
임대차 위약·명도 관련계약별 상이계약서 확인 필수
설비 처분 손실헐값 매각 또는 폐기비급하게 팔수록 손실 커짐

가장 큰 덩어리는 원상복구다. 평당 약 50만원 추정. 실제 금액은 현장 상태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, "나갈 때 돈 낸다"는 구조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.

폐업 절차는 이 순서로 돌아간다

1. 임대차 계약 확인 — 원상복구 범위, 만기, 위약 조항. 2. 폐업 신고 — 세무서 방문 또는 홈택스. 3. 부가세 확정신고 — 폐업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25일까지. 남은 설비·재고는 잔존재화로 부가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. 4. 원상복구·명도 — 철거 후 임대인 확인.

순서를 놓치면 비용이 겹친다. 특히 3번과 4번은 시점 관리가 핵심이다.

비용을 수입으로 바꾸는 갈림길

같은 10평 매장, 두 가지 결말이 있다.

  • 그냥 폐업: 철거비 약 -500만원.
  • 설비 승계로 정리: 시설양도금 약 +800만원(A급 설비 기준 추정), 철거비 0원.

차이는 약 1,300만원. 장사가 안 됐어도 주방·덕트·냉난방 설비는 다음 창업자에게 실제 가치가 있다. 철거비 내고 부수는 대신, 쓸 사람에게 넘기면 폐업 비용의 방향이 바뀐다. 단, 설비가 살아있을 때 움직여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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